부산시는 올해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수상자로 총 33명을 선정했다(위쪽 가운데 성희엽 부시장)./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는 올해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수상자로 총 33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업체 18곳과 건설인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시가 추천한 6명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22일 시 미래혁신부시장실에서 열렸다. 건설업체 부문에는 ㈜금오종합건설, 금호건설㈜, ㈜부원지에프씨가, 건설인 부문에는 이영구 GS건설 지사장, 주동현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교수, 배철구 ㈜대우건설 책임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시는 수상자 전원을 ‘우수 기업인’과 ‘우수 건설기술인’으로 추천해 금융·행정적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우수 기업인은 3년간 시 중소기업 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를, 우수 건설기술인은 2년간 시 건설기술심의위원 추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2006년부터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통해 올해까지 총 478명을 시상해 왔다. 올해 12월 기준 관급공사 지역하도급률은 84%에 달했으며, 내년에는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수수료 지원 시범 사업’을 새로 도입해 공정한 하도급 질서 확립과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