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개청을 공식 환영하며 해양수도 부산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 이전을 완료한 해양수산부가 오늘 개청식을 열었다”며 “330만 부산시민을 대표해 더할 나위 없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과 가족들이 부산에 조속히 정착하기를 기원하며, 이번 이전이 부산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해양수도이자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양수산 관련 주요 기업과 국책 연구기관, 해사법원 등의 이전·신설을 통해 해양수산 기능이 부산에 집적될 때 해수부 이전의 의미가 온전히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부산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마지막 과제로 꼽으며,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해양수산부 가족 여러분의 부산 정착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환영의 뜻을 다시 한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