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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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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말을 밝힌 크리스마스 빌리지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5-12-26 08:46

영화의전당 일대, 한 달간 41만 명 발길 이어져
로컬 콘텐츠·안전 운영 결합한 도시형 축제 모델

부산시 후원,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가 25일 성공적 개최와 함께 누적 관람객 41만 명을 기록했다./ 사진=영화의전당
부산시 후원,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가 25일 성공적 개최와 함께 누적 관람객 41만 명을 기록했다./ 사진=영화의전당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의 연말 풍경이 달라졌다. 영화의전당과 ㈜푸드트래블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한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가 지난 25일 성탄절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누적 관람객 41만 명을 기록했다. 행사 기간 영화의전당 일대는 연일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연말 부산에서 가장 붐비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남쪽의 산타마을’을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계절 이벤트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완성한 도시급 연말 축제로 평가받는다. 겨울철 비교적 한산했던 영화의전당은 한 달 내내 인파로 가득 찼고, 최대 3시간에 달하는 대기에도 관람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관람객 구성도 다양했다. 부산 시민은 물론 수도권과 타지역 방문객, 알리페이 협업을 계기로 한 해외 관광객까지 더해지며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연말 축제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부산시 후원,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가 25일 성공적 개최와 함께 누적 관람객 41만 명을 기록했다./ 사진=영화의전당
부산시 후원,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가 25일 성공적 개최와 함께 누적 관람객 41만 명을 기록했다./ 사진=영화의전당
미식 콘텐츠는 흥행의 핵심 동력이었다. 강레오 셰프가 F&B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부산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과 지역 대표 맛집 등 70여 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한정 메뉴를 선보였고, 일부 메뉴는 조기 품절을 기록했다. 여기에 대형 트리와 포토존, 스노잉쇼와 LED 오로라 쇼, 산타 퍼레이드 등 체험·공연 콘텐츠가 더해지며 관람객 체류 시간과 몰입도를 높였다.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행사는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부산시와 해운대구, 경찰·소방, 전기·가스 안전기관 등이 사전 점검과 현장 관리에 참여해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공공과 민간의 협업은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는 콘텐츠 완성도와 운영 역량을 동시에 입증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연말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 주최 측은 내년 행사에서 프로그램과 동선, 주차 여건을 보완해 보다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연말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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