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963 기념 ‘에프1963길’ 명예도로명 부여
민간정원 상징화… 관광·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수영구 명예도로명(에프 1963길) 부여./ 사진=수영구[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 수영구가 지난 24일 지역 상징 공간을 도시 브랜드로 확장한다. 수영구는 코스트코 정문 앞 사거리부터 수영고가교 하부까지 약 430m 구간에 ‘에프1963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F1963 야외정원이 부산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수영구 관광산업 활성화와 국제교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영구에서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법정 도로명에 추가로 부여되는 별칭으로, 기업 유치와 국제교류,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을 목적으로 활용되며 법정 주소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에프1963길’의 사용기간은 2025년 12월 15일부터 2030년 12월 14일까지 5년이며, 향후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장할 수 있다. 수영구는 이번 명예도로명이 문화·관광 자산을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