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양산 젊음의 거리가 빛과 음악으로 연말의 대미를 장식했다. 양산시는 지난 23일 경상남도 제1호 소상공인 특화거리인 ‘양산젊음의거리’에 대한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야간 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조명 설치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리 전반에 은은한 빛을 더해 안전하고 활기찬 야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명이 더해진 이후 젊음의 거리는 밤에도 생동감을 띠며 시민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새롭게 조성된 빛의 거리를 배경으로 댄스와 버스킹 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온(ON)골목 온(溫)기 페스티벌’의 따뜻한 소비 문화를 젊음의 거리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관이 함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양산젊음의거리는 앞서 ‘경남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경관조명과 버스킹 공연은 이러한 흐름에 시너지를 더하며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연말 추억을, 상인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젊음의 거리가 지역 상권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