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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백전, 상반기 10% 캐시백 유지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5-12-28 12:09

소상공인 중심 차등 혜택…월 한도 50만 원 그대로
정책 변동 줄이고 지역 소비 선순환에 방점

부산 동백전, 상반기 10% 캐시백 유지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지역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 동백전 캐시백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어간다. 시는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동백전 캐시백 요율을 최대 10%로 적용하고, 월 캐시백 한도는 50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민생 중심 정책이다. 부산시는 올해 시비 870억 원을 투입해 동백전 캐시백을 확대 운영한 결과, 1~11월 발행액이 1조5,600억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2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가 지원이 제도화되는 점에 주목해, 잦은 정책 변화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운영 기조를 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캐시백 10%를 유지하고, 하반기 운영 방안은 재정 여건과 발행 추이를 고려해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매출 규모에 따른 차등 적용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무게를 실었다.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는 10%, 10억~30억 원 가맹점에는 8%를 적용하고,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는 캐시백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는 전체 가맹점의 90%를 차지하는 소규모 점포에 혜택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공공 배달앱 ‘땡겨요’, 공공 택시 호출앱 ‘동백택시’, 온라인 지역상품몰 ‘동백몰’에도 동일하게 10% 캐시백이 적용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백전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다시 숨을 불어넣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정책으로 계속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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