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첫날 ‘소망떡국’ 시민 나눔 행사
도심공원서 이웃 정 나누는 새해 풍경
2025년 새해에 열린 부산어린이대공원 소망떡국 나눔행사./ 사진=부산시설공단[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새해 첫 아침,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따뜻한 떡국과 덕담이 오간다. 병오년의 시작을 시민과 함께 여는 소박하지만 깊은 나눔의 자리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2026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새해맞이 소망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 첫날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떡국과 따뜻한 차·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한 해의 안녕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어린이대공원사업소와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부산진구협회 초록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업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사랑의 떡국 나눔과 함께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시민들은 떡국 한 그릇을 사이에 두고 서로 덕담을 건네며 새해의 출발을 함께 맞이하게 된다.
이 행사는 매년 새해 첫날 도심공원에서 이어져 온 부산시설공단의 대표적인 시민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상생과 공동체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2026년에도 시민 일상에 쉼과 행복을 더하는 명품 공원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