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중소벤처기업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ESG 컨설팅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보는 29일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보가 전국 지역본부를 통해 기업을 추천·선정하고, 한국경영인증원이 컨설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업통상부의 K-ESG 지표를 바탕으로 설계된 ‘R-ESG’ 모델을 적용해 기업별 ESG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참여 기업들은 두 차례 현장 방문 컨설팅을 통해 ESG 기본 교육과 부문별 개선 과제 도출, 중장기 ESG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받았다. 그 결과, 평균 ESG 점수는 사전 진단 대비 약 3배 가까이 향상되며 컨설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사업 종료 후 설문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와 추천 의향이 나타나 현장 체감 효과가 확인됐다. 기보는 당초 계획보다 확대된 56개 기업에 진단보고서를 제공해 향후 경영전략과 ESG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