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행사서 관광 비전 미리 공개
양산12경·체험콘텐츠 시민 선택
시민참여 투표 스티커판(시민투표 이벤트)./ 사진=양산시[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새해의 문턱에서 양산이 관광도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린다. 종무식과 제야행사를 무대로 ‘2026 양산방문의 해’가 먼저 시민을 만난다.
양산시는 오는 31일 열리는 종무식과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연계해 ‘2026 양산방문의 해’와 새롭게 선정된 ‘양산12경’을 알리는 관광홍보존을 운영한다. 연말 시민 축제의 현장에서 관광 비전과 핵심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기 위한 현장형 홍보다.
홍보존에는 ▲물금역 양산프렌즈 웰컴센터 ▲‘양산’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 전시 ▲황산공원 야외 방탈출 체험 등 3대 핵심 관광콘텐츠가 소개된다. 시민과 관광객은 스티커 투표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하며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한다.
또한 자연·역사·문화·휴식을 아우르는 ‘양산12경’ 홍보 배너를 통해 양산 관광의 얼굴을 한눈에 제시하고, 참여 시민에게는 관광캐릭터 ‘양산프렌즈’를 활용한 2026년 달력을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꾀한다.
양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관광정책을 구체화하고, 스토리텔링 강화와 캐릭터 활용 홍보를 통해 관광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 선택이 관광의 방향을 정하는 실험이 새해 첫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