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울산시가 새해에도 시민 이동 편의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낸다. 올해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 구축 등 체감형 도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도시·광역 도로망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 범서하이패스나들목(IC) 개통을 비롯해 주요 간선도로 확장과 산업단지 연결도로 개통을 완료하며 시민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내년에는 총 2,094억 원을 투입해 도로 개통, 공사 착공, 설계·보상 등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제2명촌교 착공과 반구천 진입도로 신설 등은 도심 교통 개선과 관광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울산경산, 울산양산 고속도로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중앙정부 협의도 병행하며 광역 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도로 변화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단절된 도로를 우선 개선해 체감형 교통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