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특화 공공임대 선정
‘유홈’ 100호 2029년 공급
울산형 공공주택 모델 조감도./ 사진=울산시[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울산시가 울주군 청량읍에 청년 주거와 창업을 결합한 복합공간 조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청량읍 상남 청년특화주택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미포국가산단 등 주요 산업단지 배후 지역의 청년 주거난을 해소하고, 청년 특화시설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02억 원으로, 이 중 108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사업지는 청량읍 상남리 일원으로,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에 공공임대주택 100호와 체력단련시설, 북카페 등 청년특화시설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전문 창업자를 모집해 시설 운영을 맡기고, 이를 지역 일자리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정체돼 있던 주거환경개선구역을 청년 중심의 새로운 주거 모델로 전환한 사례로 평가된다. 울산시는 2028년 착공, 2029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주거·창업·일자리’가 연결된 울산형 공공주택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