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요금 QR 신고’ 운영·합동 현장점검 강화
숙박 쏠림 분산 위해 교통 편의 지역 안내
부산시 홈페이지 운영중인 알림 배너 이미지./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부산 개최를 앞두고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 행위 차단에 나섰다. 시는 관광객 피해 예방을 위해 ‘바가지요금 큐알(QR)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숙박업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병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큐알(QR) 신고 시스템은 국내외 관광객이 현장에서 요금 부당 인상 등을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한국관광공사(1330)를 통해 관할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접수된다. 해당 제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이며, 부산시는 큐알코드 스티커와 포스터 배부, 시 누리집과 관광 관련 기관을 통한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시는 다음 주부터 온라인 신고가 접수된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시·구군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현장 확인과 계도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당요금 징수나 예약조건 불이행 등 불공정 행위는 호텔 등급 평가에도 반영된다.
아울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열어 숙박요금 과도 인상에 대한 근본 대책을 논의하고, 콘서트 장소 확정 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숙박 밀집 지역을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해 예약 쏠림 현상도 완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공정한 숙박 질서 확립과 콘서트 성공 개최를 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