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을 직접 찾아 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시는 20일 오후 2시, 기장군 소재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을 방문해 상권활성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기장시장 일원의 5개년 상권활성화사업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단계별 상권 활성화 전략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눌 계획이다.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은 상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총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1년 차에는 상권 스토리 브랜딩 개발을 비롯해 상인 역량 강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기장 옛길물길 페스타’, 기장시장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KTX-이음이 기장역에 정차하면서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부산시는 기장시장을 기존 생활형 상권에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찾는 관광·체류형 상권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해안 관광자원과 지역 먹거리, 생활 상권이 결합된 기장만의 특성을 살려 단계적인 상권 활성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KTX-이음 기장역 정차는 기장이 ‘지나치는 곳’에서 ‘머무는 상권’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자율상권구역을 중심으로 상인이 주도하는 상권 활성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