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커틴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찾아 국내 물류산업 현장을 견학하며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JFEZ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호주 커틴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찾아 국내 물류산업 현장을 살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호주 커틴대학교(Curtin University) 교수와 학생 등 34명이 경자청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의 물류 인프라와 산업 현황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인재 교류 프로그램인 ‘신콜롬보계획(New Colombo Plan)’ 인턴십 과정의 하나로,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한국의 물류·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커틴대학교는 호주 서부 퍼스에 위치한 실무 중심 종합대학으로, 산업 연계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방문단은 경자청 홍보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조성 배경과 발전 과정을 청취한 뒤,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트라이포트 물류 인프라와 글로벌 기업 유치 사례를 살펴봤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경제자유구역이 수행하는 역할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설명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인재 양성, 행정 지원 체계, 친환경 산업 유치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방문이 해외 학생들에게 한국 물류산업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자청은 국내외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커틴대학교 방문은 올해 들어 해외 대학의 첫 공식 방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