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음성·여주 공장에 5940kW 태양광 설비…연 15억원 전기료·3617톤 탄소 감축 효과
LS일렉트릭은 에이스침대 음성 공장과 여주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연계한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완료하고 12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안승만 에이스침대 상무(왼쪽),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무(오른쪽)가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더파워 이설아 기자] 국내 제조업계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이 에이스침대 사업장에 태양광 연계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구축해 친환경 생산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2일 에이스침대 음성공장과 여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연계한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FEMS)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LS일렉트릭과 에이스침대는 12일 에이스침대 음성공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태양광 설비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가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에이스침대와 LS일렉트릭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설비 구축 현황과 향후 RE100 이행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에 완공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음성공장 13개 건물 옥상 2만385㎡, 여주공장 6개 건물 옥상 6616㎡ 규모로 설치됐다. 설비 용량은 음성공장 4483kW, 여주공장 1460kW로 총 5940kW에 이른다. 에이스침대는 이 설비를 통해 연간 7.62GWh의 재생에너지를 공장 운영에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연간 15억원 수준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율(RE100)을 약 6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 감축 효과도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에이스침대는 이번 설비 도입으로 연간 3617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약 55만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에너지원 전환과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비용 절감과 환경 경영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스침대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인 FEMS를 통해 설비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에너지 운용 효율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자가소비형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해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전력을 우선 사용하고, 잉여 전력은 전력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FEMS는 공장 내 에너지 사용 패턴을 통합적으로 분석·관리해 제조업체의 에너지 절감과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설비와의 연계가 용이하고, 공장별 전력 계통 특성과 재무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에너지 관리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에이스침대 상무 안승만은 “LS일렉트릭의 태양광 연계 에너지 관리 솔루션 도입으로 RE100 이행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며 “프리미엄 침대 업계 선두주자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것처럼 ESG 경영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 전무 박우범은 “지난해 볼보그룹코리아에 이어 에이스침대 음성·여주공장에 태양광 연계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을 구축하며 국내 제조업의 RE100 이행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RE100 사업장 조성을 선도하는 동시에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