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충북 진천을 연고로 하는 K4리그 축구팀 진천 HR FC가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금산인삼FC와의 2026 K4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더파워 최성민 기자] 충북 진천을 연고로 하는 대한축구협회(KFA) K4리그 축구단 진천 HR FC가 홈 개막전을 통해 진천 군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축제의 장을 만들며 충청권 축구 열기를 끌어올렸다.
진천 HR FC는 지난 14일 충북 진천군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금산인삼FC를 2-0으로 꺾으며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충북혁신도시와 진천군을 중심으로 충청권 축구 팬 약 3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으며 K1리그 못지않은 응원 열기를 보여줬다.
진천 HR FC 응원가 공모전 대상 수상자 신승우 씨(왼쪽)가 신호룡 진천 HR FC 구단주(오른쪽)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진천 HR FC는 물류기업 HR그룹㈜의 자회사 HR레포츠㈜가 운영하는 축구단으로, 충청북도와 진천군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축구단을 목표로 창단된 팀이다.
경기에서는 홍수호의 선제골과 주장 송홍민의 추가골이 터지며 진천 HR FC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2-0 승리를 거뒀다. 두 선수는 이날 활약을 인정받아 공동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이번 홈 개막전은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지역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경기 시작 전에는 스폰서십 및 파트너십 기념 촬영과 함께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져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진천 HR FC 응원가 공모전 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축구단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모전 참가자 전원에게는 진천 HR FC 머플러가 제공됐으며, 대상 수상자인 신승우 씨에게는 진천사랑상품권(생거진천페이) 100만원과 진천 HR FC 유니폼, 축구공이 전달됐다.
이어 신호룡 HR그룹 대표를 비롯해 전도성 진천군 군수 권한대행,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진천군의회 이재명 의장이 인사말을 전하며 충청북도와 진천군의 축구 발전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전반전 종료 후에는 진천여자중학교 댄스동아리 ‘이네인’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장을 찾은 진천군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진천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축구 경기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며 “앞으로 매 경기마다 경기장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경기에서는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됐다. 자전거 10대와 생거진천쌀 10kg 10포대, 갤럭시 버즈3 FE 10개, 갤럭시 워치7 5개, 갤럭시 탭 A9 5개, 스탠바이미2 1대 등 다양한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마련됐으며, 관중들을 대상으로 생거진천페이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축구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진천 HR FC 홈 개막전을 찾은 어린이 팬들이 구단 마스코트 ‘아린이’와 ‘에이치’와 함께 응원 포즈를 취하고, 경기장 체험 부스에서 진행된 미니 축구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전도성 진천군수 권한대행은 “진천 HR FC가 진천군을 대표하는 축구단으로 자리 잡아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자부심을 주길 기대한다”며 “축구를 통해 진천군민이 하나로 어우러지고 지역 경제와 스포츠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천 HR FC 신호룡 구단주는 “이번 홈 개막전은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진천 군민과 충청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구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진천군과 충청북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축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천 HR FC는 오는 22일 남양주시종합운동장에서 남양주시민축구단과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