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배달 종사자의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 중심 점검과 교육을 결합한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2일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배달파트너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점검은 지난달 군포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청주, 창원,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 1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 수행 이력이 있는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신청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상 안전점검은 이륜차의 주요 고장 원인을 사전에 확인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검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 전문가들이 맡아 제동장치와 타이어, 등화장치, 소음·배기가스, 조향장치 등 운행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점화플러그 등 주요 소모품은 상태 진단을 거쳐 무상 교체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쿠팡이츠서비스가 2023년부터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운영해 온 배달파트너 지원 사업이다. 회사는 배달파트너가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찾아가는 현장 점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륜차 점검과 함께 교통안전 교육과 건강검진도 병행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경기의료원과 함께 검진버스와 의료 인력이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의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배달파트너의 안전은 서비스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무상 안전점검과 교육 등을 통해 배달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