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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풀타임에도 베식타시 결승 좌절…추가시간 페널티킥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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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풀타임에도 베식타시 결승 좌절…추가시간 페널티킥에 무너졌다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5-06 10:28

튀르키예컵 준결승전 선발 명단에 포함된 오현규(세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튀르키예컵 준결승전 선발 명단에 포함된 오현규(세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더파워 최민영 기자] 오현규가 마지막까지 최전방을 지켰지만, 베식타시의 컵대회 도전은 결승 문턱에서 멈췄다.

베식타시는 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 준결승전에서 코니아스포르에 0-1로 패했다. 승부는 90분을 거의 다 버틴 뒤 나온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한 방으로 갈렸다.

오현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달 알라니아스포르와의 8강전에서 1골1도움으로 팀의 준결승행을 이끌었던 만큼 기대가 컸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코니아스포르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베식타시는 공격의 마무리 단계에서 답답한 흐름을 반복했고, 오현규도 득점이나 도움 없이 경기를 마쳤다.

베식타시에는 더 아쉬운 패배였다. 튀르키예컵에서 11차례 정상에 오른 베식타시는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의 우승을 노렸다. 리그 순위에서도 베식타시가 4위, 코니아스포르가 9위로 앞서 있었지만, 단판 승부의 흐름은 끝내 베식타시 쪽으로 넘어오지 않았다.

정규시간 종료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 코니아스포르 에니스 바르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승부가 그대로 닫혔다.

오현규 개인에게도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경기로 남았다. 그는 이번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6골을 넣었고, 튀르키예컵에서는 2골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8강전 활약으로 컵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준결승에서는 팀 전체의 무득점 침묵 속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선발 풀타임을 맡을 만큼 팀 내 비중은 확인했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결과를 만들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코니아스포르 소속 미드필더 조진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코니아스포르는 오는 23일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올라 2016-2017시즌 이후 9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튀르키예컵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오는 14일 열리는 겐츨레르비를리이와 트라브존스포르의 준결승전 승리 팀으로 정해진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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