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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하이’, 출시 한 달 만에 신규 회원 2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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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하이’, 출시 한 달 만에 신규 회원 23만명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06 10:33

현대백화점 ‘더현대 하이’, 출시 한 달 만에 신규 회원 23만명
[더파워 한승호 기자] 온라인 유통 플랫폼 경쟁이 가격 중심에서 취향 기반 큐레이션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의 신규 온라인몰이 초기 이용 지표에서 빠른 유입 흐름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선보인 큐레이션 전문 플랫폼 ‘더현대 하이’의 신규 가입자가 출시 한 달 만에 23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에 운영하던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의 신규 회원 수를 합산한 것보다 7배 이상 많았다. 한 달간 누적 이용자 수는 7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 고객의 재유입도 나타났다. 기존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 회원 가운데 1년 이상 구매 이력이 없다가 더현대 하이에서 구매를 재개한 고객은 3만명을 넘었다. 신규 고객 가운데 실제 상품 결제로 이어진 비중도 전년 대비 약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메인 화면 상단에 배치한 큐레이션 콘텐츠가 이용자 유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더현대 하이는 홈페이지와 앱 접속 시 화면 최상단에 큐레이션 콘텐츠를 노출하는데, 출시 한 달간 해당 콘텐츠 클릭 비중은 일반 온라인 기획전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해외 식품관 전문관도 초기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프랑스 백화점 봉마르쉐의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 전문관은 전체 접속 고객의 절반가량이 방문했고, 매출은 목표 대비 3배 이상을 기록했다.

고객이 직접 큐레이션 콘텐츠를 만들고 취향을 공유하는 ‘미 스페이스’에도 한 달 만에 2500개 이상의 콘텐츠가 게시됐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하이를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니라 고객 취향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형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하이만의 큐레이션 전문몰 전략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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