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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반등 열쇠는 기술이전…하반기 이벤트 집중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1 10:17

하나증권,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한미약품·리가켐바이오·알테오젠·에스티팜 제시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 HM17321(오른쪽)와 기존 인크레틴 기반 약물의 비만 치료 효능을 비교한 개념도.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 HM17321(오른쪽)와 기존 인크레틴 기반 약물의 비만 치료 효능을 비교한 개념도.
[더파워 이경호 기자] 상반기 부진했던 제약·바이오 섹터가 하반기 기술이전과 연구개발 이벤트를 계기로 투자심리 회복을 모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1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하반기 주요 개발 마일스톤과 학회 일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금리 환경이 제약·바이오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는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이전이 실적을 대체하는 성장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글로벌 빅파마의 기술이전이 통상 4분기에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후반으로 갈수록 기술이전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바이오텍의 기초 체력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이후 기술특례상장 심사 기준이 강화되면서 상장 바이오기업 수는 줄었지만, 지속 매출 가능성이나 대규모 투자 유치, 기술이전 성과 등을 통해 사업성을 입증한 기업 중심으로 시장 진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도 기술이전이라는 서프라이즈를 통해 성장성을 입증해야 한다”며 “하반기 개발 마일스톤이나 학회 스케줄을 확인하면서 시가총액이 충분한 주요 종목 위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하반기 주요 학회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미국 당뇨병학회(ADA), 국제 알츠하이머학회(AAIC), 세계 폐암학회(WCLC), 유럽 당뇨병학회(EASD), 유럽 종양학회(ESMO), 국제면역항암학회(SITC), 미국 간학회(AASLD), 비만학회(Obesity Week), 미국 혈액학회(ASH) 등을 제시했다. 해당 학회에서는 한미약품,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유한양행, 올릭스, 에스티팜 등 주요 기업의 파이프라인 관련 데이터와 개발 일정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관심 테마로는 유전자 및 RNA 치료제가 제시됐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RNA 치료제, AOC, 인비보 CAR-T 등 새로운 모달리티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관련 시장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레크비오, 알나일람의 암부트라, 사렙타의 유전자치료제 등은 유전자·RNA 치료제 시장 성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됐다.

하반기에는 노바티스와 애로우헤드 등 글로벌 기업의 RNA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국내 관련 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보고서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모달리티를 개발하는 올릭스와 올리고뉴클레오티드 CDMO 기업인 에스티팜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한미약품,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에스티팜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와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기대, 리가켐바이오는 하반기 다수의 ADC 임상 업데이트와 마일스톤 이벤트, 알테오젠은 특허 분쟁 부담 완화 이후 실적 성장, 에스티팜은 RNA 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른 올리고 CDMO 수요 증가가 핵심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올릭스와 알지노믹스는 RNA 치료제 개발사로 관심 종목에 포함됐다.

하나증권은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64만원, 리가켐바이오 22만원, 알테오젠 58만원, 에스티팜 21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현재가는 각각 한미약품 41만4500원, 리가켐바이오 13만8200원, 알테오젠 35만9500원, 에스티팜 12만4800원이다.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과 리가켐바이오는 상반기에 기대했던 기술이전 성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하반기 연구개발 마일스톤과 학회 데이터 발표 등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 있다”며 “알테오젠은 실적 성장으로 평가할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섰고, 에스티팜은 유전자 치료제 시장 성장과 함께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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