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7% 득표로 돌아온 김의겸…군산 민심이 선택한 ‘실행력’
새만금 9조 투자·조선소 부활 공약에 지역 표심 결집…경제 회복 기대감 커져
▲김의겸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4일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 되자 부인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김의겸 선거사무소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10만2,791표(86.72%)를 얻어 1만5,738표(13.27%)를 기록한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를 큰 표 차로 제치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재선거는 김 당선인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경선 상대 후보의 당선무효형으로 치러진 이번 재선거에서 시민들의 신임을 다시 얻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첫 새만금개발청장으로 임명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유치 과정을 실무적으로 이끌며 행정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자신이 주도했던 현대차 새만금 투자 유치를 ‘완성해야 할 과제’로 제시하며 ▲현대차그룹 9조 원 투자 완수 ▲군산 AI‧로봇 산업 메카 조성 ▲HJ중공업 군산조선소 완전 부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어르신 온(溫)동네 케어 시스템 구축 ▲중장년층 맞춤형 사업·의료비 지원 ▲신시도–야미도 80만 평 관광특구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생활 밀착형 공약도 발표했다.
당선 확정 직후 김 당선인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산에 찾아온 현대차 새만금 9조 투자라는 천금 같은 기회를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성과와 일자리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이 아닌 실력과 성과로 군산 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울린 전화·문자·유세차 방송으로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며 “그 와중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의 얼굴을 가슴에 새기겠다. 멈춰 선 군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전북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선거는 기존 의원의 궐위로 치러진 만큼, 김 당선인은 5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는 즉시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