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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장애 예술인 미술단, 첫 공식 전시회 열어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05 13:34

서울 이음갤러리서 ‘전기가 흐르는 사이’ 개최…작가 10명 작품 30여 점 공개

LS일렉트릭이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이음갤러리에서 발달장애 예술인 미술단 ‘그린 캔버스’의 첫 전시회 '전기가 흐르는 사이(Where Electricity Flows)'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첫날 전시를 찾은 관람객이 메인 작품 ‘세계와 이어지는 LS일렉트릭(LS Electric to the World)’을 관람하는 모습
LS일렉트릭이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이음갤러리에서 발달장애 예술인 미술단 ‘그린 캔버스’의 첫 전시회 '전기가 흐르는 사이(Where Electricity Flows)'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첫날 전시를 찾은 관람객이 메인 작품 ‘세계와 이어지는 LS일렉트릭(LS Electric to the World)’을 관람하는 모습
[더파워 한승호 기자] LS일렉트릭의 장애 예술인 직원 미술단 ‘그린 캔버스’가 첫 공식 전시회를 열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이음갤러리에서 발달장애 예술인 미술단 그린 캔버스의 전시회 ‘전기가 흐르는 사이’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린 캔버스 소속 작가 10명이 참여해 총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LS일렉트릭은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다양성과 상생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작가들이 함께 제작한 대형 공동 작품 ‘세계와 이어지는 LS일렉트릭’이 배치됐다. 작품에는 LS일렉트릭 본사와 주요 사업장, 글로벌 캠퍼스가 세계 지도 위에 표현됐고, 각 지점을 조명선으로 연결해 전력망의 이미지를 시각화했다.

공동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작품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면 조명이 가장 밝게 빛나고, 여러 명이 함께 설 경우 빛이 더 넓게 확장되도록 설계됐다. LS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적절한 거리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연결될 때 더 큰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개인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이희성 작가의 ‘원색의 리듬, 직선의 세계’, 이현주 작가의 ‘상상 너머의 정원’, 윤소영 작가의 ‘햇살이 머무는 숲길’, 임푸름 작가의 ‘꽃과 산이 들려주는 이야기’, 고성열 작가의 ‘푸른 서울의 하루’ 등이 소개됐다.

또 신성환 작가의 ‘초록빛 생명의 노래’, 김민주 작가의 ‘무지개 바다의 여행’, 김연준 작가의 ‘색들이 모여 만든 세상’, 신예진 작가의 ‘사랑이 피어나는 마을’, 한혜민 작가의 ‘평온의 집, 쉼의 나무’도 전시에 포함됐다.

전시 첫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가별 색채와 표현 방식, 공동 작품의 조명 연출 등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설 때 빛이 확장되는 연출이 전시 주제인 연결과 공감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반응도 나왔다.

최규태 LS일렉트릭 최고인사책임자 이사는 “전기가 세상을 밝히고 연결하듯 이번 전시가 장애 예술인들의 꿈과 가능성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와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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