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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 택배 고객정보 유출…아이디·이름·주소·휴대전화번호 포함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06-06 16:42

BGF네트웍스, 해커 비인가 접근 확인…개인정보위·KISA 신고

CU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CU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더파워 류동우 기자] CU편의점 택배 서비스 운영사인 BGF네트웍스에서 온라인 회원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BGF네트웍스는 CU POST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공지하고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BGF네트웍스는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께 신원 미상의 해커가 시스템에 비인가 접근해 개인정보를 빼낸 정황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유출된 항목은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성별,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등이다. 회사는 유출 사실을 확인한 뒤 공격 IP를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침해사고 대응팀도 가동했다. BGF네트웍스는 보안 정책을 재정비하는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기관에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출 범위는 CU편의점 택배 온라인 회원 고객 정보로 한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고객 안내문을 통해 발송 과정에서 입력된 수하인 등 제3자 정보는 이번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밀번호와 관련해서는 암호화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사이트에서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안전을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했다.

BGF네트웍스는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메시지, 문자 내 인터넷주소 클릭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스미싱이나 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BGF네트웍스는 “고객님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BGF네트웍스는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보안 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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