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시지바이오가 칼슘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 기반 콜라겐 부스터 제품의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지바이오는 태국 유통·헬스케어 기업 BJC와 협력해 ‘페이스템’ 공식 런칭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페이스템은 시지바이오의 CaHA 기반 콜라겐 부스터 글로벌 브랜드명이다. 국내와 인도네시아에서는 ‘디클래시 CaHA’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현재 32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이번 태국 출시는 BJC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BJC는 헬스케어, 소비재,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태국 상장기업으로, 현지 리테일 체인인 Big C를 운영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BJC의 의료미용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국 내 제품 공급과 학술 마케팅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런칭 행사는 강사 양성 프로그램과 공식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첫날 진행된 강사 양성 프로그램에는 태국 의료미용 분야 주요 의료진과 Siriraj 의과대학 펠로우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핸즈온 세션을 통해 제품의 주입감, 핸들링, 분포 특성 등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제품 구조와 LPF 기반 재생 메커니즘에 대한 학술 논의도 진행됐다. 시지바이오는 페이스템이 단순 볼륨 개선을 넘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는 재생형 바이오스티뮬레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공식 런칭 심포지엄에서는 태국 의료진과 에스테틱 전문가들이 참석해 CaHA 시술 흐름과 임상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태국의 룽시마 교수는 CaHA가 필러 중심의 시술을 넘어 재생형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에서 페이스템을 사용해 온 카르멜로 크리사풀리 원장은 안면부뿐 아니라 목과 손 등 바디 적응증으로 확장한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시지바이오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인 홍기웅 샘스킨성형외과 원장은 CaHA 기반 시술 프로토콜 ‘CAST CODE’를 발표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의료미용 시장 가운데 시술 수요와 학술 기반이 비교적 성숙한 시장으로 꼽힌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현지에서 볼륨 개선뿐 아니라 조직 재생과 피부 개선 효과를 함께 고려하는 재생미용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태국을 동남아 재생미용 시장 확대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과 임상 데이터 축적을 병행해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런칭은 태국 의료진들이 페이스템의 제품 특성과 임상적 가치를 직접 경험한 자리였다”며 “BJC의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태국 시장 내 학술 활동과 임상 데이터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