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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체험형 영어교육 글로벌 역량 키운다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6-22 23:41

플리마켓서 물건 팔고 사는 영어체험으로 실생활 소통능력 키워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와 영어 미션을 수행하며 물건을 사고파는 실생활 영어체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고령군 제공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와 영어 미션을 수행하며 물건을 사고파는 실생활 영어체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고령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고령군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와 영어로 물건을 사고팔며 교실에서 배운 표현을 실제 상황에 활용했다.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0일 원어민영어교실 수강생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리마켓과 스탬프투어를 결합한 체험형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에게 물건의 가격을 묻고 구매 의사를 표현하며 자연스럽게 영어 대화를 이어갔다. 각 체험부스에서는 영어 미션을 해결한 뒤 스탬프를 받는 활동도 진행됐다. 단어와 문장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어가 생활 속 소통의 도구라는 사실을 직접 경험한 셈이다.

글로벌 시대에는 영어를 시험 과목으로 배우는 것보다 실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농촌지역 학생들이 원어민과 대화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충분히 얻으려면 지방자치단체의 꾸준한 교육 지원도 필요하다.

고령군은 원어민영어교실과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 등 지역 학생의 외국어 능력과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교실 수업을 거래와 놀이 체험으로 넓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고 말하기 자신감을 키우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의 교육 여건은 학생과 학부모의 정주 만족도에도 영향을 준다. 고령군이 시대 변화에 맞춰 체험형 영어교육을 확대하는 발 빠른 행정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좁히고 미래 인재를 키우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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