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30명 8주간 빅테크 탐방과 실무 프로젝트 수행
교육생들이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42경산` 교육생들이 세계적인 기술기업과 투자기관이 모인 미국 시애틀에서 AI·SW 기반 창업 역량을 키운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22일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8주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2026년 제2차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선발 과정을 거친 42경산 교육생 15명과 42서울 교육생 15명 등 30명이다.
교육생들은 워싱턴기술산업협회와 협력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최소 기능 제품 제작 투자 유치까지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보잉 등 글로벌 기업을 방문하고 현지 벤처캐피털과 AI 연구기관을 찾아 기술 흐름과 투자 생태계도 살핀다.
글로벌 기업 출신 현직자와 스타트업 창업가가 교육생과 1대1로 연결돼 프로젝트를 지도한다. 교육생들은 거대언어모델 기반 응용서비스를 설계하고 실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한 뒤 마지막 주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앞서 1차 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3개팀은 ‘모두의 창업’ 1차 심사를 통과했으며 1개팀은 글로벌 AI 해커톤에서 1200개팀 중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파견은 해외 견학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실전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세계적인 AI·SW 생태계를 경험하고 글로벌 시장의 기준을 익히는 일은 경산의 디지털 경쟁력과도 연결된다. 42경산의 해외 교육이 참가자의 성과를 넘어 지역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경험과 기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