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B2B(기업간거래) 전자책 구독 플랫폼을 운영하는 부커스(대표 임동명)가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협의회장 진창섭), 청소년출판협의회(협의회장 강백산), 한국북큐레이터협회(협회장 김미정)와 협력하여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독서생태계 조성에 돌입한다.
부커스는 7월 1일 3개 단체와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독서문화 보급 및 교육 플랫폼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저작물 생산부터 교육 현장 적용, 디지털 유통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아동 및 청소년 도서 분야의 대표 단체들과 독서지도 및 도서 선별 전문 조직, 그리고 B2B 전자도서 공급 기업이 공공 교육기관과 도서관을 겨냥해 협력망을 완성한 첫 번째 정식 사례다.
체결 내용에 따라 각 조직은 ▲독서 저변 확충을 위한 서적 및 디지털 자료 제휴 ▲전자책 및 디지털 기술 부문 협업 ▲학교와 교육청, 도서관 중심의 독서 장려 ▲출판, 도서 추천, 교육 분야 상호 협력망 형성 ▲공익 사업 및 도서 문화 발전 프로젝트 등을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각 주체들은 개별적인 움직임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교육 과정, 시스템이 밀접하게 맞물리는 실질적인 공조 구조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출판계가 우수 저작물을 공급하면, 독서 교육 조직이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과 도서 추천을 맡고, 부커스는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도서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구조다.
일선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도서관 등지에서 디지털 도서 자료를 활용한 지도 요구가 늘어나는 시점인 만큼, 참여 기관들은 연대 체제를 지속해 독서 환경 변화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커스 임동명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출판계와 독서교육계, 디지털 플랫폼이 함께 미래 독서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 왔던 기관들이 이제는 콘텐츠 생산부터 독서교육, 디지털 유통까지 하나의 가치사슬로 연결돼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협약은 학교·교육청·도서관 시장을 대상으로 출판단체와 북큐레이션 및 독서교육 전문기관, 전자책 플랫폼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 더욱 풍부한 독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커스는 국내 유일의 B2B 전자책 구독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서 출판계와의 상생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판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양질의 콘텐츠가 더 많은 독자와 교육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디지털 독서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