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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천원 밥상서 시작된 마을 돌봄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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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천원 밥상서 시작된 마을 돌봄 실험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7-07 17:07

박권현표 행복복지 첫걸음 엄마 일자리 주민 나눔 선순환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한자리에 모인 청도군 화양읍 다로리 주민들이 ‘마마케이션 마을 프로젝트’의 따뜻한 공동체 의미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한자리에 모인 청도군 화양읍 다로리 주민들이 ‘마마케이션 마을 프로젝트’의 따뜻한 공동체 의미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청도군 화양읍 다로리에서 차려진 ‘천원 밥상’이 민선 9기 박권현 군정이 내건 생활밀착형 복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민이 음식을 만들고 이웃이 함께 먹으며 수익을 다시 지역에 돌려주는 작은 밥상이 돌봄과 일자리 공동체 회복을 잇는 정책으로 확장되고 있다.

군은 6일 다로리 마을회관에서 ‘2026 청도형 마마케이션 마을 프로젝트’의 하나로 천원 밥상을 운영했다. 주민 80여명은 사업을 통해 양성된 맘셰프 3명이 준비한 소불고기덮밥과 오이냉국을 나누며 세대를 넘어 교류했다.

행사는 한 끼 제공에 머물지 않았다. 음식 준비에 참여한 엄마들에게는 배운 기술을 활용하는 기회가 됐고 주민에게는 이웃과 관계를 회복하는 자리가 됐다. 수익금은 기금으로 조성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계획이어서 주민 참여가 다시 마을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도 갖췄다.

천원 밥상은 박권현 청도군수가 민선 9기 핵심 방향으로 제시한 ‘함께하는 행복복지’와 맞닿아 있다. 박 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아이의 안전과 돌봄 미래 경쟁력을 책임지는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를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 인수위원회도 61개 세부 공약을 확정하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 구축에 무게를 실었다.

군은 앞으로 △엄마 경력 지속 △지역 일자리 연계 △여름방학 맞춤 돌봄 △돌봄 매니저 양성 △긴급 돌봄 체계를 추진한다. 박권현 군정이 주민을 복지 수혜자가 아닌 정책의 주체로 세우며 인구 감소와 돌봄 공백을 함께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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