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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대형 태양광·ESS 단지 EPC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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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대형 태양광·ESS 단지 EPC 맡는다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10 14:06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14개 프로젝트 전담…357MW 태양광 자산 매각도 완료

한화큐셀이 애리조나주에 건설하는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한화큐셀이 애리조나주에 건설하는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더파워 한승호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대형 재생에너지 복합단지의 설계·조달·건설을 맡는다. 한화큐셀은 미국 애리조나주 라 파즈 카운티에 조성되는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의 EPC를 수행하고, 이 가운데 일부 자산 매각을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복합 에너지 단지다. 14개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2028년까지 총 2.8GW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5.7GWh 규모 ESS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부지는 63.66㎢ 규모다. 여의도 면적의 22배에 해당하는 크기로, 미국에서 추진되는 재생에너지 단지 가운데서도 대형 프로젝트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내 모든 프로젝트의 EPC를 전담한다. 태양광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모듈도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화큐셀이 직접 초기 개발부터 EPC까지 수행한 태양광 발전소 2개는 지난 5월 매각을 마쳤다. 해당 자산의 총 용량은 357MW다.

한화큐셀은 이번 매각을 통해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개발, 시공, 자산 매각까지 이어지는 사업 역량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단순 모듈 공급을 넘어 프로젝트 전 과정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흐름이다.

미국 현지 공급망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화큐셀은 조지아주에서 수직계열화 태양광 제조단지 ‘솔라 허브’를 운영하고 있어 태양광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S 기자재 공급망도 미국 현지에서 확보하고 있다. 미국 EPC 시장에서는 자국산 기자재를 활용하는 에너지 사업자에게 투자세액공제와 국내산 콘텐츠 보너스 크레딧 등 제도적 혜택이 적용된다.

한화큐셀은 2017년부터 미국에서 태양광 및 ESS EPC 사업을 진행해왔다. 2026년 현재 북미 시장에서 완공했거나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EPC 프로젝트 규모는 태양광 11GW, ESS 6GWh를 넘어선다.

향후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태양광 발전사업과 ESS 프로젝트를 함께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SS는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센터의 부하 변동을 완충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크리스 호드릭 한화큐셀 EPC사업부문장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한화큐셀의 EPC 수행 역량과 미국 현지 공급망, 개발부터 시공과 자산 매각까지 이어지는 종합 사업 역량을 입증한 프로젝트”라며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북미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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