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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무인 시간대 리스크 제어 위한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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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무인 시간대 리스크 제어 위한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 공급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7-10 18:12

"국내 빌딩의 44%가 준공 후 30년을 경과한 노후 건축물"

사진제공=더파워
사진제공=더파워
[더파워 최성민 기자] 에스원은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 및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전력 손실을 차단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BEMS)’과 IoT 센서를 결합한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의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연 근무제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해 층별·공간별 전력 변동성이 높아진 오피스 빌딩의 가동 효율을 높이고, 야간 및 휴일 등 관리 공백기에 발생하는 사고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토교통부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빌딩의 44%가 준공 후 30년을 경과한 노후 건축물로 분류되는 상태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공간별 이용률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과거의 일괄 제어 방식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상주 인원이 없는 회의실이나 공실 구역에도 냉난방 공조 및 조명 전력이 지속해서 소비되는 가동 한계를 나타내 왔다.

에스원이 전개하는 BEMS는 건물 내 배치된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과 설비 운영 데이터를 24시간 체계로 수집하고 분석을 수행한다. 시스템이 특정 건축물의 누적 에너지 소비 패턴을 스스로 가공·학습하여 오전 시간대 전력 집중 현상이나 오후 3시 이후 냉방 효율 저하 지점 등 개별 구조물의 고유 특성을 도출하는 구조가 기술의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설비 가동 시간, 적정 온도, 조명 제어 등을 최적화하며 정량 지표를 벗어난 전력 과소비가 감지될 경우 시스템이 직접 설비를 통제해 전력 누출을 억제한다. 이와 함께 기업의 환경 경영 지표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자동 산정 기능도 탑재했다.

에너지원별 배출 계수를 실시간 수집 데이터에 대입해 탄소 배출량을 자동으로 데이터화하므로, 별도의 수작업 집계 공정 없이 해당 수치를 ESG 보고서 작성과 절감 성과 지표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정량적 비용 절감 효과에 대응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의 금융 지원 제도도 연계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시는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최대 20억 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설치비의 85% 범위(최대 5억 원) 내에서 연 1.8% 수준의 저금리 금융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의 초기 자원 부담을 조절하고 있다.

한편, 고정비 절감 외에도 무인 시간대에 발생하는 배관 누수나 물탱크 범람 등 수재(水災) 사고에 대응하는 안전망도 병행 가동하고 있다. 에스원의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은 기계실과 배관실 등 핵심 설비 구역에 온도 및 수위 측정용 IoT 센서를 배치해 가동하는 방식을 취한다.

누수로 인해 설정 임계치를 벗어나거나 수위 수치가 급변할 경우, 에스원 관제센터와 건물 관리자에게 실시간 경보 알림을 전송하여 야간이나 휴일에도 침수 사고의 초기 진압과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노후 빌딩의 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유지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데이터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며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는 물론 탄소 배출 관리와 무인 시간대 안전성까지 종합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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