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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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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오코그룹과 5억달러 JV 설립 추진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21 09:28

아만·자누 호텔·레지던스 개발 협력…신세계프라퍼티가 사업 수행 맡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OKO)그룹 회장이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식을 했다. 양사는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아만(Aman)’과 ‘자누(Janu)’를 운영하는 아만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공동 개발에 나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OKO)그룹 회장이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식을 했다. 양사는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아만(Aman)’과 ‘자누(Janu)’를 운영하는 아만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공동 개발에 나선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개발회사 오코그룹과 손잡고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오코그룹과 아만그룹 브랜드 호텔·레지던스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오코그룹은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아만과 자누의 호텔·레지던스 개발을 주관해온 회사다. 오코그룹과 아만그룹은 모두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도로닌 오코그룹 회장은 최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그룹 간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합작사에 5억달러, 약 750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합작사는 아만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아만과 자누의 호텔 및 레지던스 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대형 복합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오코그룹은 럭셔리 호텔 개발 노하우를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수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등을 통해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도시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 개발 사업을 운영해왔다.

오코그룹은 신세계프라퍼티의 복합 개발 경험에 주목했다. 양사는 호텔과 레지던스, 상업용 부동산을 결합한 개발 모델을 아시아와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만은 1988년 설립된 프리미엄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다. 태국 푸켓의 아만푸리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21개 지역에서 36개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누는 아만그룹이 2020년 선보인 호텔 브랜드다. 2024년 도쿄에 첫 호텔을 열었고,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몬테네그로 등에서도 호텔과 레지던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검증된 신세계프라퍼티의 개발 모델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밀한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전 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도로닌 오코그룹 회장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 시장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큰 영광”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탁월한 개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호텔·레지던스 개발 사업에서 신세계프라퍼티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축적한 복합 개발 역량을 해외 호스피탈리티와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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