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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방산·우주항공 첫 해외 공모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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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방산·우주항공 첫 해외 공모채 발행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21 13:59

5억달러 조달 확정…수요예측에 발행액 7배 규모 33억달러 주문 몰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파워 한승호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해외 채권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확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미국 달러화 공모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5억달러, 약 7410억원 규모의 조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 가운데 첫 해외 공모채권 발행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행하는 채권은 만기 3년의 고정금리부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가산금리 83bp를 더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1bp는 0.01%포인트다.

이는 최초제시금리인 115bp보다 32bp 낮아진 조건이다. 투자자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조건이 당초 제시 수준보다 개선된 것이다.

수요예측에는 발행액의 약 7배에 달하는 33억달러가 들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투자자들의 주문을 바탕으로 5억달러 발행을 확정했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증권, UBS가 주관사로 참여했다. 조달 자금은 운영 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이 S&P로부터 해당 신용등급을 받은 것도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해외 공모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대상 자금 조달 채널을 넓히게 됐다. 방산과 우주항공 사업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확보하는 데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첫 해외 공모채권 발행이 마무리된 것은 해외 우량 투자자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평가한 결과”라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우주항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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