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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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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공동 개발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22 10:28

LS일렉트릭은 LG유플러스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동 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S일렉트릭은 LG유플러스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동 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더파워 한승호 기자] 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LG유플러스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동 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확보하고, 직류 기반 배전 기술을 포함한 미래형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전력 데이터를 제공한다. 차세대 직류 전력 솔루션 검증을 위한 기술검증 환경도 지원한다.

LS일렉트릭은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 맞춘 직류 전력 솔루션을 개발한다. 전력 데이터 분석과 진단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핵심은 800V 직류 전원 인프라다. 양사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 환경을 겨냥해 800V DC 전원 인프라의 공동 실증과 표준화에 나선다.

800V 직류 전원 인프라는 고전압 직류 방식으로 서버 랙 인근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전류량과 전력 손실을 줄이고, 전력 변환 설비와 배선 규모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실제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해당 기술의 성능과 안전성, 운영 효율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향후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부터 고압·저압 배전반, 전력관리시스템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시스템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북미 데이터센터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규모는 2025년 약 8000억원에서 2026년 상반기 약 1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직류 배전 기술 실증도 진행 중이다. LS일렉트릭은 천안 사업장에 반도체 변압기, 반도체 차단기,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적용한 ‘DC 팩토리’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검증에 참여한다.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이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에 달린 만큼,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MOU는 차세대 혁신 직류 배전 기술을 선점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초고압부터 저압까지 전체 계통을 아우르는 통합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은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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