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3명 등 64명 승진 포함 총 260여 명…“오직 근무성적 평정·업무 중심" 탕평 인사
▲고흥군 청사 전경 (사진=더파워뉴스 D/B)[더파워 신용원 기자] 고흥군은 민선 9기 출범 후 첫 정기인사 단행과 함께 조직 재편을 마쳤다.
인사 규모는 승진 64명(5급 3명·6급 10명·7급 19명·7급 30명·근속 2명)을 비롯한 전보 인사 등 총 260여 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각 직급별 승진 수요를 반영하면서 근무성적평정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결정했다.
조직개편은 기능과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통합하고, 특정 부서에 집중됐던 업무는 기능별로 재편해 부서 간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했다.
이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 부서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인사 운영에서는 근무성적평정을 중심으로 한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했다.
승진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근평 순위를 주요 기준으로 적용함으로써 학연·혈연 등 비공식적 요인이 인사에 개입할 여지를 최소화하고, 업무성과와 조직 기여도가 인사에 반영되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하면 그에 따른 평가와 보상이 따른다’는 신뢰를 심어주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급 승진의결자 3명이 모두 여성으로 결정된 것은 여성 공직자의 역량과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발탁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그동안 실무 중심에서 역량을 쌓아온 여성 공직자들이 조직의 주요 보직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는 대규모 조직개편과 함께 이뤄진 만큼 새로운 조직체계가 실제 업무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가 중요하다.
부서 간 업무 연계나 역할 분담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비효율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군은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유연하고 신속하게 조정·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종합하면, 이번 인사는 민선 9기 새로운 군정 방향을 뒷받침할 조직 기반을 정비하는 동시에 근무성적평정 중심의 성과와 원칙이라는 기본을 강화한 인사로 평가된다.
명확한 인사 기조와 현장 피드백을 통한 유연한 보완 의지까지 더해지면서, 민선 9기 군정의 실행력을 드라이브할 단단한 조직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인사는 민선 9기 핵심사업이자 공약 사항인 우주항공과 교통 인프라 확충, 스마트농업 육성 등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연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오직 업무 능력과 청렴성, 군민에 대한 봉사 자세를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신용원 더파워 기자 syw8383@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