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두 번째 북부청사 방문…월 2~3회 현장 찾아 주요 현안 점검
국지도·지방도부터 교량·터널·지하차도까지 선제적 안전관리 주문
제5차 국가철도망에 경기도 핵심사업 반영…“저도 직접 뛰겠다”
1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실국 업무보고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더파워 김지윤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두 번째로 경기도 북부청사를 찾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앞으로 한 달에 두세 차례 북부청사를 방문해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 지사는 1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건설본부와 철도항만물류국, 교통국 등 주요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북부지역 현안과 경기도의 교통·안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추 지사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분야만큼은 예산과 행정에서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건설본부에는 국지도와 지방도의 포장·보수를 안전에 필요한 수준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강화된 기준과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서도 적기 보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설물의 선제적인 보수가 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대규모 보수 비용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철도·교통 분야에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을 위한 국가철도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추 지사는 철도항만물류국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도 핵심 철도사업을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저도 직접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도시철도망을 구축해 도민들의 교통 접근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철도역이나 정류장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이른바 ‘라스트 마일’ 시간을 줄이는 정책도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철도와 연계해 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특히 교통 문제를 단순한 이동수단의 문제가 아닌 도민들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으로 규정했다.
추 지사는 “이동권은 생계가 걸린 가장 절실한 민생 의제”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지사는 이번 북부청사 방문을 계기로 북부지역 현안에 대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한 달에 두세 차례 북부청사를 직접 방문해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