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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5 ESG 보고서 발간…11개 상장사 이사회 독립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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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5 ESG 보고서 발간…11개 상장사 이사회 독립성 강화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9 15:18

LG '2025 ESG 보고서'
LG '2025 ESG 보고서'
[더파워 한승호 기자] LG가 ㈜LG를 포함한 주요 상장사 11곳의 이사회 의장을 독립이사로 전환했다. 이사회 독립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후변화와 안전보건을 포함한 ESG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2028년 ESG 공시 의무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는 19일 준법경영과 기후변화, 안전보건 분야의 지난해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일부 분야의 올해 상반기 데이터도 함께 담겼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LG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을 포함한 11개 주요 상장사가 ‘독립이사 의장 체제’로 전환했다.

㈜LG의 경우 그동안 구광모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독립이사가 의장을 맡게 됐다. LG는 이사회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준법경영 관리체계도 이사회 중심으로 재편해왔다. LG는 2023년부터 이사회를 최상위 감독기구로 두고 주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관리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ESG위원회와 대표이사, 준법지원인이 각각 준법경영 체계의 운영과 감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후변화 대응에서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LG는 2018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34%, 2040년까지 52%를 줄이고 2050년에는 10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계열사의 기술 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관련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그룹 차원의 ‘LG 쉬크(SHEC·Safety Health Environment Conference)’를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들이 안전환경 관련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하는 방식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안전환경 기술을 행사에서 소개해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ESG 공시체계도 의무화 시점보다 먼저 정비하고 있다. ㈜LG는 2028년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2024년부터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제정하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ESG 보고서에 반영해왔다.

올해 보고서에서도 준법경영과 기후변화, 안전보건 등 주요 영역에 KSSB 기준을 적용했다.

LG는 향후에도 이사회 중심의 준법경영과 온실가스 감축, 안전환경 관리체계를 중심으로 ESG 관련 관리와 공시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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