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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AI로 건물 피크전력 20% 줄인다…153억 국책과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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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AI로 건물 피크전력 20% 줄인다…153억 국책과제 참여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26 15:38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시간대별 에너지 예측 정확도 95% 이상, 피크전력 20% 이상 감소가 목표다.

한화 건설부문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BIM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건물에너지 관리 시뮬레이터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는 한화 건설부문을 비롯해 E8, 서울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11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총 연구개발비는 약 153억원이다.

핵심은 건물정보모델링(BIM)에 실제 건물 운영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이다.

실제 건물을 가상공간에 구현한 뒤 AI가 시간대별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설비의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건물 운영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건물 운영·유지관리 검증을 담당한다.

연구 목표는 시간대별 에너지 사용량 예측 정확도 95% 이상과 피크전력 20% 이상 감소다.

장기적으로는 AI가 설비 상태와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스스로 조절하는 ‘건축물 자율운영 기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기술은 경기도청과 킨텍스, 서울대학교 등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뒤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438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국책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153억원 규모 과제를 더하면 회사가 참여하는 에너지 효율화 관련 국책사업 규모는 총 591억원으로 늘어난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과제는 BIM의 활용 범위를 건축물 운영 단계까지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AI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건축물 자율운영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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