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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따라 전극 모듈도 바꾼다…경원에너텍, 맞춤형 전기분해 수처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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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따라 전극 모듈도 바꾼다…경원에너텍, 맞춤형 전기분해 수처리 제안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9-02 11:15

사진: 경원에너텍 제공
사진: 경원에너텍 제공
[더파워 최성민 기자] 산업폐수의 유량과 오염물질 농도, 최종 처리 목표에 따라 전극 모듈과 반응 챔버 구성을 달리하는 수처리 설비가 제시된다. 단일 설비를 일괄 적용하는 대신 사업장별 폐수 특성에 맞춰 전기분해 공정을 설계하고, 필요하면 막여과와 흡착까지 연결해 방류나 재이용에 필요한 수질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경원에너텍은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6)’에서 난분해성·고농도 산업폐수를 대상으로 한 전기분해 기반 수처리 설비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경원에너텍의 설비는 처리해야 할 폐수의 유량과 오염물질 성상부터 먼저 반영한다. 이후 방류할 것인지 공정용수로 다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목표 수질을 정하고 이에 맞춰 전극 모듈과 전기분해 반응 챔버, 전원 설비 등을 구성한다.

처리 규모가 달라질 경우 전극 모듈과 반응 챔버 수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업장별 설치 환경이나 향후 처리용량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한 구조다.

주요 설비는 전극 모듈과 반응 챔버, 정류기, 냉각·세정 설비, 계측·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경원에너텍은 설비 설계와 제작뿐 아니라 현장 설치와 시운전, 운전조건 설정,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운전 상태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계측·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유입 유량과 냉각수 온도, 주요 설비의 작동 상태 등을 확인하고 공정 운영에 반영한다.

경원에너텍이 전기분해 공정을 앞세운 것은 일부 난분해성 유기물이나 고농도 질소 성분을 포함한 산업폐수가 기존 생물학적·물리화학적 처리만으로 목표 수질에 도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기분해 설비의 처리 성능 역시 모든 현장에서 동일하지 않다. 폐수의 성상과 오염물질 농도, 인가 전류밀도, 적용 전극과 운전조건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경원에너텍은 현장별 조건을 분석해 설비와 운전 방식을 제안한다.

ENTECH 2026에서는 난분해성 유기물과 총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색도 유발 물질 등을 줄이기 위한 전기분해 기술 적용 방안을 소개한다.

전기분해만으로 공정을 끝내지 않고 후속 처리와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필요한 경우 막여과나 흡착 공정을 추가해 최종 방류 기준이나 처리수 재이용에 필요한 수질에 맞추는 방식이다.

경원에너텍은 이번 전시에서 산업체별 폐수 특성과 처리 목표를 바탕으로 기술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설계와 전 공정 지원 역량을 앞세워 국내외 산업폐수 처리 분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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