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온마루광장서 첫 도심 개최 접근성 높여 시민 곁으로
소원 문화 정체성 살리고 갓바위 관광 연계 전국축제 도약 시동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에서 열린다 /사진: 경산시 제공[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경산 갓바위의 이야기를 품은 축제가 24년 만에 산자락을 벗어나 도심으로 내려온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에서 연다. 축제가 도심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동안 축제는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며 관봉석조여래좌상과 함께 성장해 왔다. 갓바위를 찾는 방문객들이 한 가지 소원을 기원하는 문화체험을 즐기며 지역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장소 이전의 핵심은 접근성 확대다. 기존 축제장은 전국적인 인지도에 비해 일반 시민과 외지 방문객이 쉽게 찾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재단은 시민 생활권과 가까운 도심으로 무대를 옮겨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참여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축제의 뿌리는 그대로 이어간다. △시민 참여형 소원 체험 △야단법석 법회 △화합의 소원 비빔밥 공양 △사찰음식 시연 △힐링·소원음악회 등 갓바위의 소원 문화와 불교적 색채를 담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도심 개최와 함께 와촌면과 갓바위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전국 사찰런 등을 통해 축제 방문객을 다시 갓바위와 지역 관광지로 연결해 관광 활성화와 소비 확대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4년 전통의 축제가 특정 장소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 접근성을 높인 도심형 축제로 변화를 택하면서 경산을 넘어 전국 단위 소원 관광축제로 외연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