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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반복민원 전담 ‘열린 구청장실’ 가동…부서 간 조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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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반복민원 전담 ‘열린 구청장실’ 가동…부서 간 조정까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2 14:55

지난 8월 31일 개소…다수·반복·특이 민원 별도 관리
‘도봉소통폰’ 운영·구청장 직접 만나는 소통의 날도 추진

도봉구 열린 구청장실 개소식(파란색 조끼=김동욱 도봉구청장)
도봉구 열린 구청장실 개소식(파란색 조끼=김동욱 도봉구청장)
[더파워 이경호 기자] 도봉구가 같은 내용이 반복되거나 여러 부서가 얽혀 해결이 늦어지는 고충민원을 별도로 관리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한다. 민원 접수만 하는 창구가 아니라 처리 과정을 추적하고 관련 부서의 역할까지 조정해 실제 해결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봉구는 지난 8월 31일 민원 해결 전담조직인 ‘열린 구청장실’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열린 구청장실은 다수·반복·특이 민원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고충민원을 별도로 관리한다. 민원 내용을 조사·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갈등 조정까지 맡아 처리 과정 전반을 살피는 방식이다.

특히 여러 부서가 동시에 관련돼 있거나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는 복합민원에 대해서는 부서 간 정보 공유와 역할 조정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는다.

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전자 민원창구 이용이 늘면서 개별 부서가 각각 대응하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반복·복합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고 보고 전담조직을 마련했다.

기존 주민 소통창구도 열린 구청장실로 모은다. 문자로 구정 의견을 접수하는 ‘도봉소통폰’ 운영을 맡고 접수된 민원의 처리 과정도 함께 관리한다.

주민이 구청장을 직접 만나 의견을 전달하는 ‘구청장과 소통의 날’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구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 신설은 민선 9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도봉구는 반복민원 관리가 한곳으로 모이면 주민 입장에서는 처리 과정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일선 부서 직원의 민원 대응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체계적인 민원 관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구민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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