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 답례품 경쟁력·기부금 선순환 모델 전국 인정…
3년간 31억3천만원 모금, 지역 경제와 주민복지 모두 살렸다
▲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 국무총리 표창 쾌거(사진=임실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표 답례품인 임실N치즈의 뛰어난 품질과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 기부금의 주민 체감형 사업 활용 성과가 높이 평가받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임실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기관인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6년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유공자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우수 지방정부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임실군 대표 답례품 공급기관으로 참여해 임실N치즈와 유제품 등 지역 특산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다. 특히 엄격한 품질관리와 체계적인 공급망 운영을 통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임실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사업단은 최근 3년 동안 총 9,936건의 답례품을 공급하며 기부자 신뢰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답례품을 통한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는 생산자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임실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시행 첫해인 2023년 6억9,200만원을 시작으로 2024년 10억4,300만원, 2025년 13억6,800만원을 모금하며 3년간 누적 31억3,000만원의 기부금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초대 오수개 복원연구 추진위원장 가족의 1억원 기부를 비롯해 축제와 연계한 기부 이벤트, 지정기부 2호 사업인 ‘양궁 꿈나무 육성 지원사업’의 목표액 조기 달성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지며 지역 기부문화 확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1인 가구 간병비 지원, 관내 학교 유제품 급식 지원, 유기동물 입양 지원, 양궁 꿈나무 육성, 오수개 보존 및 반려문화 발전사업 등 군민과 기부자가 모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문화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우수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는 맞춤형 기금사업을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행정과 생산자, 답례품 공급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실만의 특색과 경쟁력을 담은 우수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품질관리와 공급체계를 강화해 기부자들에게 신뢰받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