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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박우진 이사, 과학기술포장 수상…배전기기 국산화·DC 기술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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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박우진 이사, 과학기술포장 수상…배전기기 국산화·DC 기술 공로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8 10:51

LS일렉트릭은 박우진 LS일렉트릭 Global제품개발연구단장(이사)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우진 LS일렉트릭 이사.
LS일렉트릭은 박우진 LS일렉트릭 Global제품개발연구단장(이사)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우진 LS일렉트릭 이사.
[더파워 한승호 기자] AI 데이터센터와 친환경 전력 인프라 확대로 직류(DC) 전력기기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DC 1500V급 차단기 개발을 주도한 LS일렉트릭 연구자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저·고압 배전기기 국산화부터 차세대 DC 전력 솔루션까지 개발한 관련 제품군은 최근 5년간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은 박우진 Global제품개발연구단장(이사)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가 산업 기술혁신을 이끌어온 기업 연구자들의 성과를 기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기술개발인의 날이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처음 열린 기념식이다.

박 이사는 저압·고압 배전기기의 핵심 기술 국산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기를 차단하는 순간 발생하는 아크를 소멸시키는 차세대 소호기술을 비롯해 기중차단기(ACB)와 진공차단기(VCB), 가스절연개폐장치(RMU) 등을 개발하며 독자 설계 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전력기기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LS일렉트릭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차세대 DC 전력기기 개발에서도 성과를 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 증가와 친환경 전력 인프라 확대로 고전압 DC 배전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관련 제품군 개발을 주도했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박 이사는 국내 최초 DC 1000V급 ACB 개발에 이어 세계 최초 DC 1500V급 ACB와 기중개폐기(DSU) 제품군 개발을 이끌었다.

DC 방식은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직류 기반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전압이 높아질수록 전력 차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크를 안정적으로 제어해야 해 차단기의 기술 난도 역시 높아진다.

박 이사가 개발에 참여한 DC 제품을 비롯한 ACB·VCB 제품군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처를 넓혔다. 해당 제품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배전기기 국산화에서 확보한 기술을 고전압 DC 전력 솔루션으로 확장해 AI 데이터센터와 친환경 전력 인프라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박 이사는 "첫 법정 국가기념일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에 LS일렉트릭 엔지니어로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전력망과 친환경 전력 솔루션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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