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GIB부문 민병도 부행장(왼쪽 여덟번째), 블랙스톤 한국법인 김효진 상무(왼쪽 일곱번째), 블랙스톤 한국법인 이희원 대표(왼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NH농협은행이 약 195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블랙스톤을 초청해 AI 데이터센터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 올해 미국 아이오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선순위로 참여한 데 이어 디지털 인프라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행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타워에서 블랙스톤을 초청해 ‘AI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답하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블랙스톤은 총 운용자산 약 1950조원 규모의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다.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약 248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AI 확산에 따라 빠르게 커지고 있는 데이터센터 투자시장을 점검하고 해외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회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NH농협은행 IB사업부가 해외 데이터센터 자산 현황을 먼저 공유했다. 이어 김효진 블랙스톤 한국법인 상무가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NH농협은행은 최근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해외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블랙스톤을 비롯한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들과 관련 투자 부문에서 협업 관계를 이어가며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실제 올해에는 미국 아이오와 데이터센터 PF에 선순위로 참여했다.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해외 인프라 자산으로 투자 영역을 넓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AI 산업 성장으로 대규모 연산을 처리할 데이터센터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인프라에 필요한 자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글로벌 운용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민병도 NH농협은행 GIB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AI 확산에 따른 자금 수요 전망과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글로벌 농협은행으로서 해외 시장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