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 맞춤형 관광상품 운영…목공체험·치즈테마파크·119안전체험·오수의견 관광지 연계
반려견 동반 관광객 20팀 참여, 체험·관광·안전교육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 호응
▲임실군,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 펫투어(사진=임실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군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발맞춰 특별한 펫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반려견을 동반한 관광객 20팀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 펫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관광 비수기 극복과 가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관광상품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펫투어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실내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임실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임실 목재문화체험장을 시작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 전북119안전체험관, 오수의견 관광지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반려견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임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이번 펫투어 참가자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반려동물 특화 목공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우드트레이와 나무바구니, 전통소반 트레이, 원목 손잡이 공구함 등 다양한 목공예품을 직접 제작하며 손수 만든 작품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레이저 각인 기술을 활용해 반려견의 모습을 목재 제품에 새기는 체험도 함께 진행돼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반려견 기념품을 완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방문한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임실의 대표 먹거리인 치즈돈가스로 점심 식사를 즐긴 뒤 테마파크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임실치즈의 역사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임실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반려견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CPR) 실습과 기도폐쇄 발생 시 대처 방법인 하임리히법 등을 배우며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한 화재 대피와 지진 체험 등 재난 안전교육에도 참여해 위기 상황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게 행동하는 요령을 익혔다.
펫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관광지로 알려진 오수의견 관광지였다. 참가자들은 ‘의견(義犬)의 고장’으로 불리는 오수 지역의 반려동물 문화와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과 휴식을 즐기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여행사가 상품 기획과 운영을 담당했으며, 참가자 모집은 물론 안전관리와 만족도 조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전용 버스를 제공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반려견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했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관광·체험·숙박·휴양을 연계한 맞춤형 펫투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대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득수 군수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이번 펫투어가 반려동물과 함께 찾고 싶은 임실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여행하고 머물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임실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 발굴과 기존 관광지 연계 콘텐츠 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반려동물 친화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가족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