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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퇴직연금으로 10·20년 국채 산다…9일부터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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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퇴직연금으로 10·20년 국채 산다…9일부터 청약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8 10:55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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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은행이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개인투자용국채를 추가한다. 별도의 개인투자용국채 전용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기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년물과 20년물 국채를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9일부터 DC·IRP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투자용국채 10년물과 20년물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첫 청약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 통합 애플리케이션 ‘신한 슈퍼SOL’이나 영업점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기존 DC·IRP 가입자는 개인투자용국채 전용계좌를 따로 개설할 필요가 없다. 신한은행은 이번 판매 일정에 맞춰 퇴직연금 계좌에서 바로 청약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개인투자용국채는 개인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가 연 복리로 적용된다.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기존 퇴직연금의 세제 혜택도 이어진다.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가 이연되고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연금소득세가 적용된다.

다만 만기 전에 중도환매하면 가산금리와 연 복리 혜택은 받을 수 없다. 장기 보유를 전제로 설계된 만큼 투자 기간과 자금 운용 계획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첫 청약 기간에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개인투자용국채를 청약해 배정받은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700명에게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청약금액 10만원 이상 고객 400명에게는 쿠폰 1장, 300만원 이상 고객 300명에게는 쿠폰 2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58조8888억원으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은 퇴직연금 상품군을 계속 확대해 장기 자산관리 선택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적립금을 쌓는 것을 넘어 은퇴 시점까지 장기간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개인투자용국채 판매를 통해 고객의 장기 자산운용 선택지를 넓히고 앞으로도 은퇴 시점과 자금계획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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