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부안군이 지역 친환경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나섰다.
부안군은 지난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농업 관련 단체장,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부안군 친환경농업 5개년 실천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될 부안군 친환경농업 정책의 방향성과 세부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전북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국내외 친환경농업 정책 동향과 농업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부안군의 친환경농업 생산·유통·소비 분야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향후 5년간의 기본 방향과 세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친환경·유기농업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춰 부안군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생산기반 구축 △수요 연계형 유통·소비 확대 △친환경농업 조직 역량 강화 △환경·데이터 관리 고도화 등 4대 전략이 제시됐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총 15개 세부 추진사업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 소비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농업인 교육 및 조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며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친환경농업 5개년 실천계획은 앞으로 부안군 친환경농업 정책의 기본 틀이 될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의 특성과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은 올해 6월 기준 130여 농가가 216ha 규모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 장려금 지원과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육성 정책을 추진하며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군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최종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농업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