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신제품 ‘한강라면’을 출시해 9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더파워 한승호 기자] 한강공원에서 라면조리기로 즉석에서 끓여 먹던 ‘한강 라면’이 하나의 봉지면 제품으로 나왔다. 오뚜기가 야외 조리 환경을 고려해 면의 퍼짐을 줄이고 계란블럭과 청양고추를 넣은 ‘한강라면’을 전국 편의점에 선보인다.
오뚜기는 신제품 ‘한강라면’을 출시해 9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강 라면은 한강공원 등 야외에서 라면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는 방식으로 자리 잡은 식문화다. 오뚜기는 특정 장소에서 즐기던 조리 경험과 맛의 특징을 일반 봉지면 제품으로 옮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에는 계란블럭과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특히 라면조리기를 이용하는 환경을 고려해 조리 후 면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복원성을 높이고 쉽게 퍼지지 않도록 면의 특성도 보완했다.
계란 토핑도 강화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계란블럭보다 크기를 키우고 계란 함량을 높인 전용 블럭을 적용해 면과 함께 계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강라면’이라는 이름을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표기했다. 한강공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제품 콘셉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오뚜기는 이번 제품을 통해 한강공원에 한정됐던 라면조리기 경험을 편의점 유통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강에서 라면조리기로 직접 끓여 먹는 경험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점에 착안했다"며 "장소에 국한됐던 한강 라면의 재미를 전국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