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 직거래장터 운영 성과 바탕 업무협약 체결
누적 방문객 7,200명 돌파·매출 1억1천만원 넘어… 안정적 유통망 구축 기대
▲완주군, 서울에너지공사 로컬푸드직거래장터 협약(사진=완주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을 맞잡고 수도권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완주군은 15일 서울에너지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 발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에너지공사 부지 내에서 운영 중인 도농상생 직거래장터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며 상생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군과 서울에너지공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본사 부지에 도농상생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장터는 완주군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유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직거래장터는 2025년 7월부터 10월까지 첫 운영에 나서 총 2,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에는 5월 29일 개장 이후 8월 말까지 8,6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직거래장터를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7,200명을 넘어서는 등 수도권 소비자들 사이에서 완주군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은 직거래장터가 단순 판매 행사를 넘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울시 양천구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완주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완주군은 수도권 농산물 판매망을 더욱 확대하고, 서울에너지공사는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직거래장터 운영 확대는 물론 농산물 공급망 구축, 지역 상생 프로그램 개발, 도농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도권의 새로운 유통망 확보는 완주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서울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농상생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직거래 활성화 사업과 온라인 판매 지원, 대도시 소비지 연계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