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교섭위원 20명 참석… 상생과 협력 기반 교섭 본격 시작
근로조건 개선·후생복지 확대 등 주요 현안 논의 “일하기 좋은 공직환경 조성”
▲완주군-공무원노조, 2026년 단체협약 체결 위한 상견례(사진=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과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이 2026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 공식 교섭 자리를 마련하며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완주군은 지난 14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와 고환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노사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견례는 지난 2023년 8월 단체협약 체결 이후 새롭게 진행되는 교섭의 첫 공식 일정으로, 향후 단체교섭의 방향을 공유하고 노사 간 협력과 신뢰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노사 교섭위원 소개를 시작으로 대표 인사말과 교섭 기본 방향 설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원만한 교섭 추진 의지를 확인하며 본격적인 협상의 출발을 알렸다.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교섭을 앞두고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요구안을 군에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인사제도 개선을 비롯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무환경 조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후생복지 확대, 근무 여건 개선 등 공직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이 포함됐다.
특히 노동조합은 공직자의 업무 만족도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현실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안도 함께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 역시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만족도 높은 근무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조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의 요구안을 성실하고 심도 있게 검토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환희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과 권익 신장을 위해 사측의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협조를 기대한다”며 “이번 교섭이 노사 모두가 공감하고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완주군 노사 양측은 이번 상견례를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실무교섭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안건별 세부 논의를 통해 의견 차이를 조율하고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해 최종 단체협약 체결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완주군은 노사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시켜 군민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무환경 구축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