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가 영종새마을금고와 영종신용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운영 금융기관을 확대했다.(사진=영종구)
[더파워 이강율 기자] 영종구가 지방보조금 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기존 신한은행에서 영종새마을금고와 영종신용협동조합까지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전용카드로 신협카드도 사용할 수 있어 지방보조금을 지원받는 보조사업자의 금융기관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
인천 영종구는 지난 20일 영종구청에서 영종새마을금고, 영종신용협동조합과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전용 계좌 및 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개정에 따라 구 금고가 아닌 금융기관에서도 지방보조금 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와 전용카드는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업자가 사용하는 계좌와 카드다. 지방보조금이 목적 외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통합관리시스템인 ‘보탬e’와 연계해 관리된다.
그동안 영종구에서는 구 금고인 신한은행에서만 지방보조금 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평소 새마을금고나 신협을 이용하던 단체와 보조사업자는 보조금 집행을 위해 별도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신한은행뿐 아니라 영종새마을금고와 영종신협에서도 지방보조금 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전용카드 역시 기존 신한카드와 농협카드에 신협카드가 추가된다.
영종구는 보조금 관리와 금융기관의 안정성을 고려해 경영실태평가에서 ‘양호’ 이상 등급을 받은 금융기관을 협약 대상으로 선정했다. 협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며, 별도 협의가 없으면 이후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영종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조사업자의 계좌 개설과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고 지역 금융기관 이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보조사업자들이 평소 이용하던 지역 금융기관에서 보다 편리하게 지방보조금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보조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